줄기세포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적 방향은 어디로 가야할까?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줄기세포 산업발전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고 그 방향성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는 서울대 바이오-웰니스사업단의 장태수 교수가
'줄기세포와 항노화-웰니스 사업의 성공적 접근법'을 비롯한 서울대 나노바이오융합 신약기술연구센터 김성진 센터장이 '줄기세포와 유전자 검사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의학', 한국줄기세포산업협회 김영실 회장이 '줄기세포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대해 주제 발표했다. 

이어
차의과대 김태억 교수가 '줄기세포와 피부 항노화', 한국피부미용성형학회 노만택 회장이 퇴행성질환에 걸맞는 줄기세포 치료제, KIT
안전성평가연구소 허정두 센터장이 '줄기세포의 안전성 연구'이 나서서 패널발표를 진행했다. 

이날 김순례 의원은 "전세계 줄기세포
시장은 2013년 400억 달러에서 2018년 1177억 달러까지 연 평균 24%의 급성장이 전망되고 있다"면서 "우리 줄기세포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에 뒤떨어지지 않고 선도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환자에 대한 치료 접근성 강화와 안전성 측면을 고려해 검격하면서도 효율적인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줄기세포 산업의 진흥을 위한 규제완화 또한 일정부분 검토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전문가들의
토론을 통해 줄기세포 산업의 발전과 국가정책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방안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발제자인 김영실
줄기세포산업협회장은 "식약처에서는 신물질이라는 이유만으로 법이나 가이드라인에 정확하게 명시되어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저런 여러가지 이유를
제시하며 허가사항들을 반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줄기세포에서 여러가지 유효성분을 추출해 낸 물질 중에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자료가 충분히 충족된 물질이 개발되어 있다면 10여년전과 마찬가지로 현 시점에서 줄기세포산업의 발전을 위해 화장품금지원료항목에서
줄기세포 추출 물질을 제외하는 지혜를 보여줄 때가 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태억 차의과대 교수는 "줄기세포 화장품은 코스메틱컬
시장의 성장, 유도만능줄기세포 포함한 줄기세포 치료 등 관련 영역의 기술 개발이 지속됨에 따라 기능성 화장품으로 세계시장에서 성장할 것"이라면서
"이를 위한 기술개발이 적극적으로 진행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능동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한국줄기세포산업협회와 한국피부미용성형학회가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