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12일 경남신문 김영실의 성형오딧세이

유방 확대술의 미래 표준 -TAIF(겨드랑이 절개 근막박리)

지난달 미국 FDA에서 모든 실리콘백 유방 보형물의 사용을 전면 승인 하였다. 이미 오래 전에 유럽과 일본에서는 실리콘백 중 가장 진보된 형태인 코헤시브겔백의 사용이 일반화 되어 시장에서 식염수백이  사라진지 오래되었다, 바야흐로 전 세계가 코헤시브갤백 유방보형물 시대로 접어드는 찰나에 있는 것이다.

TAIF (Trans  Axillary Inter  Fascia, 겨드랑이 절개 근막박리) 이 변혁기 유방 확대 기술의 화두는 단연 TAIF 라 할것이다. 코헤시브겔백을 사용하는 유방확대술에서 접근할 절개 방법으로는 겨드랑이 절개, 유륜절개, 유방 아랫주름절개 등이 있는데 그 중에사도 한국과 같은 아시아인에게는 수술 후 휴이 잘 보이지 않는 겨드랑이 절개가 가장 선호된다.

또한  보형물을 삽입할 공간을 만들기 위한 박리 방법으로는 근육방리, 지방박리, 그리고 근막박리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최신의 방법이면서 통증과 출혈이 가장 적은 근막박리가 돋보인다.

근막 (fascia)이라 함은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섬유질로 이루어진 여러 겹의 얇은 막을 말한다. 유방의 유선 조직 하부에는 대흉근이라는 근육이 있는데 이 근육의 안쪽  또는 바깥쪽을 둘러싸고 있는 여러겹의 근막의 사이에 정교하게 박리를 가하여 보형물을 삽입할 송간을 만드는 발법을 근막박리 (Inter Fascia dissection) 라고 한다. 근막박리는 최근에 소개된 방법으로 근육박리나 지방박리에 비하여 장점이 많아서 미래 수술방법의 표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근막은 정확하게 박리하면 수술 중 출혈이 거의 없으며, 수술 후 통증도 거의 없으며, 막으로 둘러 싸여 있어서 보형물을 넣어두기겡 이상적인 곳이다. 이렇게 출혈이나 통증이 없어 깔끔하게 수술이 끝나면 이후에 유방확대술의 가장 골치 아픈 합병증인 피막 구궃이 오는 확률이 획기적으로 줄어 드는 크나큰 장점이 있다.

근막박리는 일본의 닥터 나구모에 의해 개발되었다, 그는 종잇장처럼 얇은 근막 사이를 정확하게 박리하기 위해 버터 바르는 칼처럼 부드러우면서도 예리한 검(劍) 다이섹터를 개발하였다.  저자는 일찍이 나구모 선생의 방법을 도입하여 시수루해 오다가 최근에는 검(劍)으로 정리하는 하이드로(水劍) 다이섹션  방식을 고안하여 출혈과 통증을 기존의 방식보다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의 혁신을 이루었다.

TAIF(겨드랑이 절개 근막박리) ! 유방확대 기술의 현재 최첨단이며 미래 표준이  될 용어이다.